요즘 디지털 사회가 도래하면서
스마트폰을 쓰는 일이 많아졌다.
친구들과의 카톡 연락부터
직정 업무까지...
우리는 스마트폰 덕분에
정말 많은 일들을 해낼 수 있다.
하지만...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이
우리 뇌를 망칠 정도로
굉장히 치명적인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총 3가지 단점이 있는데
차근차근 자세히 알아보자
첫째, 즉흥적인 보상체계다.
즉흥적인 보상체계로 인해 도파민이 생긴다.
이를 쉽게 말을 바꾸면
내가 원할 때마다 실행에 행동을 옮겨
즉각적으로 보상을 받는 것을 말한다.
내가 원할 때마다 폰을 들여다보는 것이
대표적인 예시가 될 수 있다.
"그럼 즉흥적인 보상체계가 왜 문제 되느냐?"
굉장히 문제가 많다.
우선, 진화론적으로 우리 선조가
어떻게 생존할 수 있었는지 이해해야 한다.
지금까지 인류는...
보상을 얻기 위해선
반드시 수고가 동반되었다.
힘들게 나무에 올라가야
열매의 달콤함을 맛볼 수 있었고,
목숨 걸고 짐승과 싸워야
고기 파티를 할 수 있었다.
수고(나무에 오르기, 사냥) 끝에
우리에게 오는 보상체계(열매, 고기)
귀찮은 일이라도 행동을 옮기게 만드는 동기부여
이런 체계가 인류 생존에 큰 기여를 했다.
하지만 스마트폰 시대가 도래한 후엔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디지털 세상은...
내가 원하는 것을
수고 없이, 언제든지, 쉽게
얻을 수 있다.
스마트폰 덕분에
즐길 거리나 할 수 있는 일들이
정말 많아졌지만...
욕구나 충동성을 조절하던 자제력을 잃게 된다.
이것은 우리가 공부할 때나
앞으로의 계획을 짤 때
문제를 풀 때 등
생산적인 일에 치명적일 수가 있다.
"자제력"을 잃게 되면 어떻게 되는가?
공부를 예로 들어보자
우리는 문제를 풀 때
전두엽이 자제력을 발휘해 충동성을 억제하고
그 문제에 온전히 집중하도록 노력한다.
욕구를 억제하고 미래 일을 계획 + 추진하는 것
이를 인지심리학 용어로 "실행 기능"이라고 한다.
공부는 이러한 "실행 기능"이 요구되는 작업이다.
하지만
터치만으로 즐거움이 쏟아지는 스마트폰
이는 "실행기능"을 약하게 만든다.
원하면 언제든지 얻을 수 있는 보상
VS
오랜 시간 노력을 통해 얻는 보상
이 중에서 누가 이길까?
당연히 '원하면 언제든지 얻을 수 있는 보상'이다.
스마트폰으로 인해...
우리는 노력해서 뭔가를 얻기보다
지금 당장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것에
더 집중하게 된다.
둘째, 멀티태스킹이다.
뭔가를 작업할 때
여러 기기를 켜놓는 경우가 흔히 보인다.
컴퓨터 하면서 TV 켜놓기
작업할 때 여러 영상 켜놓기
폰 보면서 대화하기
공부하면서 폰 보기 등...
우리는 왜 멀티태스킹을 좋아할까?
선조 때 맹수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1만 년 전부터 지금까지 갖고 있는
우리 뇌의 생존 전략을 이해하면 알 수 있다.
옛 선조가 돌을 다듬는 작업을 하다가
맹수에게 당할 수도 있다.
언제 어디서 공격당할지도 모른다.
따라서 우리 뇌는 하나에만 집중하면
생존에 위험하기 때문에 멀티를 선호한다.
멀티태스킹 자체가
보상이 되어 도파민이 분비된다.
이것이 우리가 멀티태스킹을 즐기는 이유다.
멀티태스킹에 대해 짚고 넘어가야 할 오해가 있다.
우리 뇌가 멀티태스킹을 할 때
여러 일을 동시에 처리하지 못한다.
(애초에 우리 뇌는 그런 능력이 없다.)
대신에 다른 작업들끼리 빠르게 오간다.
'그래도 빠르게 왔다 갔다 하면
손이 빠른 프로게이머처럼 일처리를 하니
그게 멀티태스킹 아니냐?'
...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사실은 그렇지 않다.
주의를 계속 옮겨 다니기 때문에
두 가지 이상의 일을
동시에 '완벽하게' 처리하긴 커녕
이도 저도 아닌 상태로
우리는 온전히 일에 집중할 수 없다.
폰을 하면서 TV를 보는 경우
폰과 TV를 왔다 갔다 하는 과정 중
우리의 주의가 한 곳에 온전히 옮겨지지 않는다.
폰에다가 집중력을 쏟으면서 생긴
주의의 잔류물이 남은 상태로
TV를 보게 되는 것이다.
우리가 집중해야 할 첫 번째 일을 할 때
멀티태스킹으로 인해
다른 일에 집중력이 세어 나가니
그만큼 '정상적으로' 집중하기 힘들어진다.
멀티태스킹을 하는 과정을 살펴보다시피
우리 뇌에 어떤 악영향을 주는지 알 수 있다.
우리 뇌의 전두엽은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불필요한 것을 무시하는 전략을 사용한다.
만약 멀티태스킹을 하고 있다면
이 과정에서 일이 비효율적으로 진행될 수밖에 없다.
내가 폰을 꺼내둔 상태에서
공부를 할 경우를 예로 들면
내가 언제든지 폰을 만질 수 있기 때문에
전두엽은 폰을 무시하기 위한 노력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다.
도파민이 즉각적으로 나오는 스마트폰
스마트폰을 무시하기 위해선
그만큼 공부할 때 요구되는
기억력도 떨어지고 집중력이 낭비된다.
멀티태스킹은...
우리 뇌의 집중력과 기억력에 악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집중력을 유지하는 데에 드는 노력과 정신 에너지가
쓸데없이 낭비되게 만든다.
셋째, SNS와 사회적 지위다.
사회적 지위란?
내가 속한 사회에서의 자신의 위치를 말한다.
우리는 SNS나 인스타를 할 때
팔로워 수만큼 사회적 지위가 결정된다.
문제는 이런 SNS 체계가
사람들에게 열등감을 심어줄 수 있다는 것이다.
내 게시물에 좋아요 수와 팔로워 수를 늘리기 위해
'나' 자신을 과대포장하거나
관심을 끌만한 이상한 행동들을 서슴지 않는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나'와 다른 사람들을 끊임없이 비교하게 된다.
결국 남과 비교하는 과정에서
자기 자신을 부정적으로 인지하며
자존감이 낮은 나 자신으로 전락하게 된다.
자신이 자존감이 낮은지 확인하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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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스마트폰 중독에 걸리면
우리에게 어떤 악영향을 주는지 살펴보았다.
1. 지금 당장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것에 더 집중하게 된다.
2. 멀티태스킹은 집중력과 기억력을 갉아먹는다.
3. SNS 사회적 지위가 열등감을 심어준다.
그렇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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