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일상 속에서
작심삼일을 흔하게 접한다.
다이어트하기, 운동하기, 독서하기
새벽 기상, 저축하기... 등
한 번 결심하긴 쉽지만
계속 이행하기 어려운 일들...
왜 이렇게 꾸준히 하기 어려운 걸까?
뇌과학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하나하나 꼼꼼하게 파헤쳐보자.
첫째, 극한의 효율성 추구
우리 뇌도 마찬가지로...
의지력이 약하고 끈기가 없다.
왜냐?
우리 뇌는 어떤 목표를 이루기 위해
진득하게 노력하는 것을 싫어한다.
어쩌면 작심삼일이 자연스러운 현상일지도 모른다.
뇌 안에서 일어나는 현상 하나를 예로 들어보자
우리 뇌엔 수많은 신경세포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신경세포들의 연결점인 '시냅스'가 무수히 존재한다.
여기서 뇌는
새로운 정보를 이해하거나 기억할 때
단순히 신경세포들을 무한히 생성해내진 않는다.
(때에 따라 다르지만)
기존에 존재하는 신경세포들의 연결점
시냅스 간의 연결을 이용하여
엄청난 경우의 수를 만들어낸다.
좀 더 쉽게 말하자면
추가로 신경세포들을 만들지 않고
기존에 만들어놓은 신경세포들의 연결을 활용해
수많은 신경회로를 재구성한다는 것이다.
이런 방법으로 우리 뇌는
최대한 효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한다.
둘째, 효율적인 보상체계로 선택
우리 뇌는 효율적인 걸 추구하기 때문에
쉽고 빠르게 보상을 받는 걸 더 좋아할 수밖에 없다.
예를 들어 게임과 공부를 비교해보자
게임은 레벨업으로 보상을 받거나
가상공간 속에서 몰입하는 순간의 즐거움으로
보상이 빠르게 온다.
반면에 공부는 수학 문제만 풀더라도
문제와 그림을 단서로 삼아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해야 하기 때문에
생각해야 할 경우의 수가 많다.
그만한 집중도를 높이려면
게임보다 더 부단한 노력과 시간이 들어갈 수밖에 없다.
일을 안 하려는 우리 두뇌 입장에선
보상이 빨리 오는 체계와 보상을 받기 어려운 체계
그중에서
어떤 체계를 더 좋아할까?
이것이 우리 두뇌가 공부보다 게임을 더 좋아하는 이유이다.
지금까지
우리 두뇌가 진득한 노력을 얼마나 싫어하는지 살펴보았다.
애초에 우리 두뇌의 체계는
효율성을 추구하는 쪽으로 타고났다.
그래서 노력이 많이 들고 어려운 일에는
투자하기가 쉽지 않다.
그렇다면 여기서 궁금증이 생긴다.
자기 개발을 열심히 하면서 살아가는 사람은
도대체 어떻게 한 걸까?
공부를 잘하는 학생은
날마다 부지런히 공부를 하는데
도대체 그 불타는 열정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성실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은
자신만의 "신념"이 있다.
그 신념이 태양처럼 너무나 강렬해서
일반적인 두뇌의 보상체계를 초월한다.
어쩌면 이 "신념"이
성공한 사람들로부터 뿜어져 나오는 열의에
불을 지펴준다.
그러면 그 신념은 무엇인가?
어떻게 해야 우리가 그런 신념을
마음 안에 새겨 넣을 수 있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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