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공산성에서 한 유물이 갑툭튀하면서
학계를 놀라게 만들었다.
썰을 한 번 풀자면...
공산성 내에 역사 민속촌 만들기로 결정
-> 공산성 안에 있던 마을을 이주시킴
-> 빈터 생김
-> 공산성 내의 지형상 배수하기 어렵기에
땅 속에 저수시설이 있을거라는 삘 받음
-> 마지막으로 발굴 조사 들어감
-> 굴착기로 땅을 무식하게 파기
-> 관계자가 가망이 없다고 판단해 그만 파라고 수신호를 함
-> 관계자의 잘못된 수신호로 굴착기 기사가 더 파라는 의미로 이해함
-> 1m 더 파보니 백제의 흔적이 드러남!
우연히 서로 맞지 않은 신호로 인해
유물을 찾게 된 것이다.
그 중에서 학계의 눈길을 끈 건
출처 : https://blog.daum.net/gog3379/1769
옻칠한 갑옷
이 유물로
의자왕이 나당 연합군에 끝까지 항전했다...라고
조심스럽게 추측할 수 있다.
하지만...
이 갑옷이 백제의 것인지
당나라의 것인지
의견이 분분하다.
당 : 당나라 것이라 주장하는 자
백 : 백제 것이라 주장하는 자
당 : 갑옷 조각에 쓰여진 중국 연호와 관직명은 백제에서 전혀 쓰지 않어
이건 당나라에서 만든 거여
백 : 중국 관직명과 명문을 적은 것은 의례용 성격에 가까워
백 : 백제가 중국으로 황칠한 갑옷을 여러 차례 보낸 역사적 정황이 있어
삼국사기엔 "명광계(엄청 삐까뻔쩍한 갑옷)"를 당나라에게 바쳤다는 기록도 있어
당 : 삼국사기에 나온 명광계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생겨먹었는지 나오지도 않아서
이 유물이 명광계라고 말하기엔 섣부르다.
제 3자 : 옻칠 갑옷이 왜 공산성에 묻혔는지 파악하면...
백제 최후의 날, 어떤 드라마가 있었는지 알 수 있겄다.
내용 출처 : https://blog.daum.net/gog3379/1769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523651&cid=46656&categoryId=46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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